삼양라운드힐 _ 평창 _ 대관령

대관령양떼목장
평창 쪽의 관광 명소처럼 자리 잡았다.
작년 여름 어른들과 함께 평창에 갔을 때 푸르름을 함께 구경 가고자 대관령양떼목장으로 갔다.
이때만해도 난 양떼목장이 하나만 있는 줄 알았다.
그래서 내가 생각한 곳과 다른 양떼 목장에 들르게 된다.
내가 생각한 곳은 삼양목장 = 삼양라운드힐 인데,
다른 곳에 가게 된 것이다.
주차장이 없는 것 빼고는 양도 구경하고 푸르름도 구경하긴 했지만...
누굴 탓하리 안 알아본 나의 잘못이지
어쨌든 그렇게 여름을 보내고 겨울.

인스타에서 삼양라운드힐의 포스팅을 보고
저 눈 밭에 꼭 가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인증샷만 한 장 건져도 그게 어딘가 하는 생각으로 영하 10도의 날씨에 삼양라운드힐로 향했다

여름엔 셔틀버스를 타고 다녀야 하지만 겨울엔 자차를 이용해서 정상까지 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정상인 동해전망대까지 갔다가 내려오면서 스팟들을 구경하라는 설명에 따라
정상을 향해 올라갔는데
여기가 정상인가 보다 싶은 곳에서 사람들이 모두 사진 찍고, 눈썰매를 타고 있어서
멈추고 눈썰매를 타기 시작했다

그땐 몰랐다 두 시간을 넘게 추위에 떨며 눈썰매를 탈 줄이야!! ( 물론 나는 구경만 하고 아들만 눈썰매 삼매경)

이러다 얼어 죽겠다 싶을 때 아이들을 꼬셔서 차에 올랐다. 

 

"동해전망대 갈꺼야?" 

 

여기가 끝인줄 알았는데 동해전망대는 더 가야 했다. 

(차에타고 보니 우리가 있었던 곳은 바람의 언덕... 왜 그렇게 추운지 이해가 되었다)

이왕 여기까지 온거 전망대까지 가자! 
조금 더 가니 동해 전망대 
정말 동해가 보인다. 
공기가 맑아서인지 동해까지 선명하게 보인다. 
강릉 앞바다.. 
안들렀으면 아쉬웠을법한 뷰다

 

내려오는 길에 연애소설 촬영지도 있는데

추위 때문에 패스했습니다.

차타고 지나가면서 보니 겨울이라 나뭇가지만 앙상해 패스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양 먹이주기 체험장에 가서 양 먹이도 주고

( 보통 지푸라기를 주는데 사료를 주니 새롭고, 뭔가 먹이주기 체험 아닌 것 같고 그랬습니다.)

옆에 있는 온실 구경 하면서 몸도 녹이고, 오두막에서 사진도 찍고..

 

생각보다 오랜 시간 보낸 삼양라운드힐에서 내려와 삼양목장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으며 마무리

 

아니.. 아이스크림 왜이렇게 맛있음?

뭔가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젤라또가 합쳐진듯한 느낌적인 느낌.

맛은 밀크맛 추천 드립니다.

라면은 먹지 못했지만.. 삼양라운드힐에서 먹으면 삼양라면도 꿀맛이었을 것 같아요.

 

10시경 10분정도 줄서서 입장했는데. 

2시 30분경 나오는길에 보니 입장하려는 차들이 끝없이 줄지어 있는 모습을 보니

조금 일찍 나서는 것이 좋겠습니다!

삼양라운드힐(구 삼양목장) 

주소 :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꽃밭양지길 708-9

영업시간 : 월-일 09:00~16:30 / 연중무휴

** 겨울엔 제설작업이나 강풍으로 인해 입장에 제약이 있을 수 있으니 삼양라운드힐 인스타를 참조 해 주세요!**

입장료 : 대인12,000원 / 소인10,000원

네이버 예약 1,000원할인, 당일사용불가 미사용시 100%환불가능

삼양라운드힐 - 네이버 지도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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