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여행.맛.멋

평창 맛집을 검색하니 조금 외진 곳에 평점 높은 식당이 있길래 외진 곳인데 맛이 좋나 보다.. 하고 저장만 해뒀는데 삼양라운드힐 가는 길목에 있는 유일한 식당 같은 느낌이었다. 삼양라운드힐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다 나오는 길에 들를 수밖에 없는 위치? 랄까? 생각보다 작은 외관에 놀라고, 옆으로 줄지어 주차된 차들을 보고 두 번 놀랐다. 들어가기 전까지는 근처에 식당이 없어서 사람이 많은가 보다... 시골 외딴길 홀로 있는 식당 느낌. 그런데 들어가자마자 주문은 키오스크.. 이런 곳에서도 이제 주문은 키오스크구나 싶어 놀랐다 감자전, 비빔밥, 황태만둣국에 동동주를 시켰는데 정말.. 다 맛있다. 특히 감자전은 엄지 척! 황태만둣국은 ( 만두만 한 입 먹었는데 집에서 만든 만두 느낌의 알찬 만두다) 비..

진태원을 안지 벌써 10년은 훌쩍 지난 것 같다. 용평 리조트에 갈 때면 항상 거기 탕수육 맛있는 집! 이라고만 하고 막상 가서는 탕수육 근처에도 안가고 돌아오기 일쑤였다. 2017년? 2018년 쯔음 대가족 여행으로 평창에 들른 날 다같이 간식 삼아 먹으려고 탕수육 포장을 해왔다. 그리고 코로나 시대를 맞이 했다. 2021년 다시 찾은 용평 우리 그때 그 탕수육 맛이 어땠지? 맛있었나? 몇 년이 지났다고 기억이 가물가물.. 주문하려고 보니 코로나도 겪고, 사장님 건강상의 이유로 영업시간도 줄고, 먹기가 더 힘들어 졌다. 그래도 의지의 한국인인지라 다음날 오픈시간에 맞춰 예약 전화를 거니 4시경 픽업이 가능하단다. 이렇게까지 해서 먹을 맛이 맞나? 점심도 배불리 먹은 상태에서 픽업해온 탕수육을 한조각 집..